[컴퓨터 스토리] 컴퓨터 메인보드

안녕하세요! NPC 라미입니다.

컴퓨터 작동에 있어 가장 큰 기본이 되는 부품이 있습니다. 뭔지 짐작이 가시나요?

 메인보드 정의 

바로 메인보드입니다. 오늘 컴퓨터 스토리에서는 메인보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외국에서는 머더보드라고도 불리는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모든 부품을 연결하는 일종의 플랫폼입니다. CPU, 메모리, 하드 드라이브, 사운드 카드 및 확장 포트 등 직접 연결하거나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컴퓨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특징

메인보드는 특정 유형의 프로세서 및 메모리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모든 프로세서 및 메모리 유형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비디오 카드, 하드 디스크, 사운드 카드 등 각종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메인보드와 호환되어야 합니다. 메인보드는 제조업체가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인텔, ASUS, MSI, 기가바이트 등이 유명하고 저도 MSI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제조업체는 본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부품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 위치 및 역할 

메인보드는 당연하게도 케이스 내부에 장착되고 미리 뚫린 구멍을 통해서 나사를 통해 케이스와 부착됩니다. 메인보드에는 모든 내부 부품들을 연결하는 포트가 있습니다. CPU는 단일 소켓이 있고 제 메인보드를 보면 CPU용 작은 쿨러가 하나 달려있습니다. 메모리는 사용자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슬롯이 있고 컴퓨터로 수행하는 작업이 무거울수록 메모리를 확장해주는 게 좋습니다. 메인보드는 또 리본 케이블을 통해서 HDD나 SSD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도 제공합니다. 예전에 SSD가 고장이 나서 메인보드와 연결을 해제하면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직접 봤는데, 정말 메인보드에 연결되어 있는 선이 많아서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컴퓨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거겠죠? 메인보드는 모니터, 프린터, 마우스, 키보드, USB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사실 컴퓨터의 모든 부품이 이 메인보드를 통해 작동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메인보드와 OEM 메인보드 차이점

메인보드를 알아보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Dell이나 HP 등 회사 자체 OEM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일반적인 메인보드와 차이점이 있을까요? 정답을 말씀드리자면 네. 차이점이 있습니다. OEM 된 메인보드는 각 컴퓨터 모델에 대한 요구 사항에 맞게 메인보드를 설계합니다. 일부 OEM 한 메인보드는 일반적인 메인보드의 폼 팩터를 넘어서는 과감한 변경을 하기도 합니다. 시각적으로는 매우 유사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보면 차이가 있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최초의 메인보드 

최초의 메인보드는 무엇이었을까요? 첫 번째 메인보드는 1981년 출시된 IBM 개인용 컴퓨터에 사용됐습니다. 당시 IBM은 이를 메인보드 대신 “PLANAR”라고 불렀습니다. IBM 개인용 컴퓨터와 그 내부의 메인보드는 앞으로의 컴퓨터 하드웨어의 표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로직보드 

그러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도 컴퓨터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여기에도 메인보드가 있을까요? 물론 보드는 이 기기들 안에도 있지만 이 부품은 “로직 보드”라고 합니다. 이름이 조금 다르죠! 물론 로직 보드와 마더 보드는 매우 유사하고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로직 보드는 장착되는 기기들이 크지 않다 보니 크기로 인해서 프로세서나 RAM과 같은 구성 요소가 보드에 납땜이 된 채로 기기에 부착됩니다. 컴퓨터는 사실 납땜하는 부품이 별로 없고, 대부분 탈부착이라 중간에 부품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거랑 큰 차이점이 있죠. 또 이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상당수에는 업그레이드 옵션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컴퓨터 메인보드와 같이 슬롯이나 소켓은 없습니다.